[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가 운영하는 통합 인문 온라인 서비스 '인문 360'이 인문을 더욱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개편, 확대된다.
2019 인문360 포스터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인문에 대한 인식이 어렵고 추상적이어서 일반인들의 접근이 어렵다는 점을 주목해 '일상 속에 깃든 인문'을 발견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인문을 만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 확대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달부터 '인문360'은 오디오로도 인문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네이버오디오클립 서비스를 오픈한다. 2015년부터 진행된 '인문예술콘서트 오늘' 중 총 21개의 채널(오디오클립 총 75개)로 심리학자 이동귀의 '관계에 지친 당신을 위한 대화', 정유정 작가의 '인간 내면의 이야기' 등 인기 콘텐츠를 다시 만날 수 있다.
장애인들도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인문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 기준을 적용해 콘텐츠를 제작한다. 시각장애인이 볼 수 없는 영상 속 이미지, 사진 등에 오디오 설명문을 제공하고 청각장애인이 영상을 이해하기 쉽도록 모든 영상에 자막을 제공한다.
올해 초 발간한 간행물 '인문지도'에는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들에게 본문 텍스트를 읽어주는 '보이스아이 바코드'를 삽입하기도 했다.
'인문360'은 이외에도 '손바닥백일장-이게인문이지뭐' 등 쉽고 친근하게 인문과 친해지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인문360의 다양한 사업과 이벤트는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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