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엽 기자 =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통신장비 등을 담당하는 IM부문의 2분기 매출이 25조8600억원, 영업이익이 1조5600억원이라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7.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1.6% 감소했다.
삼성전자 IM부문 실적. |
무선 사업은 스마트폰 시장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A시리즈 등 중저가 제품 판매가 증가하면서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갤럭시 S10 판매 둔화 등 플래그십 제품 판매량 감소와 중저가 제품 경쟁 심화,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회사측은 성수기인 하반기에도 대외 불확실한 경영환경과 전년 대비 수요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비해 갤럭시 노트10과 폴드를 포함해 전략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중저가 신모델 판매 확대를 적극 추진하는 동시에, 운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 노력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네트워크 사업은 2분기에 국내 5G 상용화 확대와 해외 LTE망 증설 등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네트워크 사업에 대해 한국과 미국에서 5G 상용화 리더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5G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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