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두산인프라코어가 굴착기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프랑스 기업 뷰록으로부터 굴착기 80대를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5톤, 8톤, 30톤급 등 3개 기종의 굴착기를 뷰록에 공급할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건설장비 전시회 ‘인터마트(INTERMAT) 2018’에서 최신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두산]

뷰록은 300대 이상의 건설기계를 운영하고 있는 대형 임대 업체로 지난 2016년과 2017년 두산인프라코어의 굴착기 200여대를 구매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올 상반기 유럽과 북미 등 선진시장 건설기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해 4436억원이었다.

박현철 두산인프라코어 유럽법인장 상무는 "프랑스는 유럽에서 독일과 영국 다음으로 큰 시장"이라며 "이번 대규모 수주는 프랑스 뿐만 아니라 유럽시장에서 대형 고객을 추가 확보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otor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