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혜원 기자 =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엑스(X) 101’(프듀X)의 생방송 투표 조작 논란과 관련해 경찰이 제작진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인턴기자 = 101명의 연습생들이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Mnet <프로듀스 X 101>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19.04.30 dlsgur9757@newspim.com |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31일 오전 CJ ENM 프듀X 제작진 사무실과 데이터 보관업체 등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실제 투표 결과와 조작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이번 투표 조작 의혹은 지난 19일 마지막 생방송 경연의 시청자 유료 문자 투표 결과 1위부터 20위까지 득표수가 특정 숫자(7494.422)의 배수로, 득표수 차이가 일정하다는 지적이 나오며 확산했다.
이에 대해 엠넷은 지난 24일 “확인 결과 X를 포함한 최종 순위는 이상 없으나 방송으로 발표된 개별 최종득표수를 집계 및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고 밝혔다.
논란이 확산하자 엠넷은 지난 26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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