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지난 30일 핵가족화로 인해 약화된 가족돌봄 기능을 보완하고, 돌봄공동체 구축방안 마련을 위해, ‘방긋맘 작은둥지 육아공동체’ 운영을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아이엄마와 자녀, 이주여성 등 30여명이 참여했으며, 육아부담과 돌봄교실 미운영 등으로 어려움이 있는 부모와 자녀들이 모여 다양한 체험활동프로그램과 육아경험 정보를 교환했다.
육아공동체 설명회 [사진=고흥군] |
품앗이 육아공동체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이유식과 부모힐링 등 공동육아 품앗이, 각종 스포츠 관람과 요리, 텃밭꾸미기 등 놀이 품앗이, 역사문화탐방의 체험 품앗이와 외국어공부와 악기 연주 학습품앗이 등 4개 분야로 구성해, 젊은 엄마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공동체 돌봄의 다양한 품앗이 활동을 지원 받게 된다.
고흥군가족센터 박미랑 센터장은 “맞춤형 품앗이 활동을 통해 상호 교류하고, 육아정보를 공유하며 육아를 하는 부모들에게 좀 더 효율성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저출산 고령화 극복을 위한 정책으로 △다자녀가정 우대 확대 △출산장려금 및 백일사진 촬영비 지원 △미혼남녀 만남의 장 △지역사회단체 민·관네트워크 운영 △지역사회단체 출산축하용품 축복꾸러미 전달 △출산가정 출산용품 무료대여 △관내 산부인과 이용 분만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출산 양육에 대한 정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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