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남 나주시는 관내 초·중학생 189명이 참여하는 여름방학 외국어 캠프가 시작됐다고 1일 전했다.
시는 지난 7월 29일 동신대학교 외국어 캠프 입소식을 갖고, 이달 10일까지 2주 간 캠프 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여름방학 동신대 외국어 캠프 입소식 모습 [사진=나주시] |
이번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원어민 강사 14명, 보조교사 29명과의 합숙을 통해 동신대 캠퍼스 일원에서 영어·중국어 어학수업, 클럽활동, 문화 이벤트 등 외국어 실력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2012년 입소 학생 200명으로 첫 발을 뗀 동신대 외국어 캠프는 2015년 중국어 캠프 신설과 더불어, 보편적 교육 복지 확산을 위해 대상자를 400명으로 확대·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캠프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미국·중국 현지 어학연수 특전을 제공하는 등 학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한편, 나주시는 이밖에도 거점형 영어체험교실, 일선학교 영어 원어민교사 배치, 여름·겨울방학 미국·중국 해외 어학연수 등 차별화된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캠프가 외국어 능력 향상은 물론, 합숙 생활을 통한 학생 간의 원만한 교우 관계 형성과 사회성 증진에 있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편적 교육복지 확산에 따른 학생들의 사교육비 절감과 외국어 실력에 자신감을 쌓을 수 있는 외국어 연수, 캠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가겠다”고 전했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