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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영스타 록티 "2020 도쿄올림픽 시상대 서겠다"

기사등록 : 2019-08-0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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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혼영 200m 연습경기서 1분57초88 기록
14개월 자격정지, 지난주 풀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2020년 도쿄올림픽에 출전해 시상대에 오르고싶다."

미국 '올림픽 챔피언' 라이언 록티(35)가 도쿄올림픽 참가를 선언했다. 특히 그는 자신의 다섯 번째 올림픽 출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라이언 록티는 31일(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서 "그간 인생에 업다운이 있었지만 다시 레이스를 하기 위해 이 곳에 왔다. 목표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 출전해 시상대에 서는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언 록티가 2020년 도쿄올림픽에 출전해 시상대에 오르겠다고 밝혔다. [사진=AP]

록티는 "나는 3년 전과 다른 사람이다. 두 아이가 태어난 후 삶을 보는 관점이 달라졌다. 지난해 6주 동안 알콜 중독 치료도 받았다. 앞으로 가족을 위해서 살 것"고 복귀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 에이버리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19 필립스 66 내셔널 챔피언십 남자 개인혼영 200m 연습경기에 출전, 1분57초88을 기록했다.

록티는 2011년 중국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할 때 자신이 작성한 세계기록(1분54초00)에는 못 미치지만, 이날 연습경기서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이후 개인 최고기록을 작성했다. 

그는 지난해 5월 규정을 초과하는 양의 비타민 수액을 맞아 미국반도핑기구(USADA)로부터 14개월의 자격정지를 당했다. 징계는 지난주에 풀렸다.

미국 수영스타로도 유명한 록티는 2004년 아테네 대회부터 리우 대회까지 4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 통산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록티는 이 대회 남자 개인혼영 200m, 접영 100m, 배영 100m, 자유형 200m, 개인혼영 400m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미국 올림픽 챔피언 라이언 록티가 2019 필립스 66 내셔널 챔피언십 남자 개인혼영 200m 타임 트라이얼 연습경기에 출전해 1분57초88을 기록했다. [사진=AP]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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