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8-01 17:28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국내 컬링 2개팀이 일본서 열리는 대회의 불참을 결정했다.
경기도청 여자컬링과 춘천시청 여자컬링은 1일부터 나흘간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시에서 열리는 월드컬링투어(WCT) 홋카이도 은행 컬링 클래식 2019 출전을 취소했다.
춘천시청 관계자는 "전 국민적으로 불매 운동이 일어나고 있어 일본 대회 파견이 조심스럽다. 메이저급 대회가 아니라는 점을 고려해 불참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청은 지난달 국가대표 선발전인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2019~2020시즌 여자컬링 태극마크를 단 팀이다. 홋카이도 은행 컬링 클래식은 경기도청의 국가대표로 선발 후 첫 국제대회로 예정된 대회였다.
남자팀인 서울시청과 강원도청은 예정대로 홋카이도 은행 컬링 클래식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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