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수입 과자·초콜릿 브랜드가 1일부터 일제히 가격을 올리며 인상 행렬에 동참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농심켈로그가 수입하는 감자칩 프랜드 프링글스는 거래처 공급 가격을 이날부터 인상했다. 이는 2013년 이후 6년 만이다.
공급가 인상에 따라 소매점 판매 가격도 올랐다. 편의점에서 프링글스 110g 제품은 3300원에서 3500원으로, 53g 제품은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인상됐다.
수입사인 농심 켈로그는 "원료 가격 등 제반 비용 인상과 물가 인상에 따른 생산비용 부담 증가로 부득이하게 거래처 공급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며 "외부적인 요소에도 동일한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입 초콜릿 1위 브랜드인 페레로로쉐 가격도 올랐다. 페레로코리아는 페레로로쉐 공급가를 제품별로 2~8% 올렸다. T-3(3개입)은 1800원에서 1950원으로, T-5(5개입)은 3000원에서 3200원으로 인상됐다. 페레로 제품은 매일유업이 지난 2007년부터 수입해 국내 유통하고 있으며 마케팅 등은 페레로코리아에서 담당한다.
프링글스 올뉴크런치 패키지.[사진=농심켈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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