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캐디의 도움을 받아 버디가 많이 나왔다. 무난한 출발이지만 만족스럽다."
박성현(26·솔레어)은 2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밀턴킨스의 워번 골프클럽(파72/6756야드)에서 열린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IG 여자 브리티시오픈(총상금 450만달러) 1라운드서 중간합계 5언더파 67타를 쳤다.
박성현이 첫날 선두와 2타차 4위를 기록했다. [사진=LPGA 영상 캡쳐] |
박성현은 1라운드 후 LPGA와의 인터뷰서 "오늘 경기는 무난했던 것 같다. 잘 친 샷도 별로 없었고, 못 친 샷도 별로 없었다. 딱 무난한 출발이었다. 많은 버디가 나왔기 때문에 좋은 스코어를 기록한 것 같다. 만족스러운 첫날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캐디가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됐다. 전체적으로 코스를 잘 파악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퍼팅그린에서 라이가 잘 안보였는데 캐디와 상의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실제로 버디도 많이했고,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고진영은 더블보기를 범하고도 선두와 3타차 8위에 자리했다.
고진영은 "플레이에 집중하고자 노력했다. 그래서 전반 9개홀에서는 퍼트 미스가 없었다. 집중력이 흔들려 더블보기가 나왔지만 16, 17, 18번홀에서 마무리를 잘 지으려고했다. 이 코스에서는 페어웨이를 지키고 정확히 퍼팅하는 것이 관건이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피곤하지는 않다. 오늘 좋은 플레이가 나와서 기분이 좋다. 남은 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고진영은 LPGA 투어 역대 5번째로 단일시즌 3승 대기록에 도전한다.
고진영이 첫날 선두와 3타차 8위를 기록했다. [사진=LPGA 영상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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