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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운대고 비대위 "행정소송 법적 투쟁 불사하겠다"

기사등록 : 2019-08-0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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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해운대고등학교 비상대책위원회는 2일 부산시교육청과 교육부의 ‘자사고 재지정 취소’ 결정에 대해 행정소송 및 가처분 신청 등 법적 투쟁을 예고하며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해운대고 학부모들이 자사고 재지정 취소와 관련해 지난달 10일 부산시교육청 앞에서 항의를 하고 있다.[사진=부산해운대고]2019.7.10.

비대위는 이날 교육부의 자사고 지정 취소 동의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자사고 지정 취소 결정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생이 존재하지 않는 교육정책의 대의명분은 무엇이냐"고 따지며,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이 갈 곳은 어디인가? 입시학원에 본인들의 학업을 맡길 수 밖에 없는 선택을 강요 당하는가"라고 반발했다.

이어 "해운대고는 비대위를 중심으로 재단 및 학교, 학부모들이 힘을 모아, 밖으로는 법적으로 권리를 되찾을 것"이라며 "안으로는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운대고는 이날 오후 3시 본교 도서관 2층 회의실에서 긴급 회의를 열고 시교육청의 자사고 재지정 지정취소에 따른 최종고시 공고 즉시 법원에 행정소송 및 가처분 신청을 하기로 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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