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대전 및 충남지역 6만여 세대가 살고 있는 86개 단지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추가 보급한다고 5일 밝혔다.

자동심장충격기(AED)는 심실세동이나 심실빈맥으로 심정지환자에게 전기충격을 줘 심장을 정상 작동하게 하는 도구다. 이 기기는 일반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심정지 환자들의 생존율 증가에 큰 영향을 끼친 응급장비다.

아산배방 LH4단지 내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 모습 [사진=LH 대전충남지역본부]

LH 대전충남본부는 이미 2017년도에 관련 법률에서 정하는 기준(500세대 이상 공동주택)보다 강화해, 세대수에 상관없이 전체 임대단지에 1대씩 설치한 바 있다.

그러나 골든타임(4분)내 해당 장비 확보가 어려울 경우를 대비, 7월말부터 8월말까지 500세대가 초과되는 단지에 한해 1대에서 많게는 4대까지 추가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최화묵 LH 대전충남본부장은 “재난과 안전사고로부터 국민생명 보호라는 정부정책과제에 발맞출 것”이라며 “지역내 임대주택 입주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