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오는 8일 전후 삼성·현대차·SK·LG·롯데 등 5대 그룹 고위 임원들을 만나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배제 등과 관련해 소통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청와대 기자실을 찾아 "5대 그룹 기업인들을 만날 예정"이라며 "다만 8일은 유동적이다. 일정이라는 것이 명확히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alwaysame@newspim.com |
김 실장은 이와 함께 일본이 한국의 수출 제한 조치를 취하는 등 중요한 경제 보복 조치를 취할 때마다 5대그룹 관계자들과 긴밀히 소통해왔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한미 정상회담이 열렸던 6월 30일 니케이신문에서 일본의 경제산업성이 조치를 할 것이라는 기사가 떴다"며 "기사가 나오자마자 5대그룹 부회장들에게 직접 전화해서 연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후로 한 달이 지났는데 이후 5대그룹 관계자와 제가 아무런 연락을 취하지 않았겠나"라면서 "5대그룹 부회장들과 다 같이 만난 적도 있고 개별적으로 만난 적도 있으며, 전화 연락은 수시로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청와대 정책실장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주요 기업과의 상시적 소통 채널을 유지하면서 협의하겠다고 이미 말씀드린 바 있다"며 "지난 한달간 이미 그렇게 해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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