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제18회 친환경유기농 무역박람회’에서 석곡농협과 함께 유기농쌀 ‘백세미’ 홍보관을 운영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고 5일 전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난 1일부터 개최된 박람회는 친환경농산물 홍보관 운영과 전국친환경농산물품평회,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 등을 진행했으며, 전국의 내로라하는 친환경유기농 제품들이 소비자와 바이어들에게 선택받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했다.
‘백세미’ 판매 및 홍보관 [사진=곡성군] |
올해 세 번째 참가한 곡성군은 ‘누룽지향 가득한 특허쌀 유기농 백세미’라는 타이틀로 홍보관을 운영했다. ‘백세미’를 시식한 방문객들은 특유의 식감과 누룽지향에 “반찬 없이 밥만 먹어도 될 정도”라며 극찬했다. 홍보관에서 한 편에서는 1kg, 4kg, 10kg 포장 백세미가 불티나게 판매됐다.
유근기 군수는 “곡성 백세미의 쫄깃한 식감과 은은하게 퍼지는 누룽지 향은 옛날 어머니가 해주시던 가마솥 밥을 떠올리게 해 준다”며 “올해 말까지 30억원을 투입해 백세미 도정공장 등 기반구축사업이 완공되면 한 단계 더 높은 밥맛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석곡농협 한승준 조합장은 “최근 일본 수출규제로 일본여행을 취소한 국민에게 10kg 백세미 500포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이번 박람회에서 방문객들의 뜨거운 관심에 백세미의 인기를 다시 한 번 실감했다”고 말했다.
곡성대표 유기농쌀 ‘백세미’는 2017년 친환경유기농박람회에서 국회의장상, 2018년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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