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는 호남권에서는 유일하게 광주광역시 국제기후환경센터가 환경교육 양성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
광주시 출연기관인 국제기후환경센터는 환경교육진흥법에 따라 환경부가 주관한 사회환경교육지도사 양성기관 공모에서 환경교육 전문기관으로 확정됐다.
광주광역시 청사 [사진=광주광역시] |
사회환경교육지도사는 일정 시간 교육과정을 마치고 자격검정에 합격한 사람에게 부여하는 국가 자격증이다. 국제기후환경센터가 교육 전문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지역 또는 희망하는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환경분야 전문교육을 수행할 공인 자격을 갖게 됐다.
국제기후환경센터는 2022년까지 3년간 전문 교육기관으로,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고자 하는 교육생을 모집해 환경부 지정 기본과목과 센터 지정 자율과목을 포함해 1기당 24시간 과정으로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김종현 시 기후대기과장은 “국제기후환경센터가 올해 환경부 지정 전문 교육기관으로 확정돼 전문적이고 신뢰성 있는 기후환경분야 전문기관으로서 위상을 더욱 높이게 됐다”며 “사회환경교육지도사 교육과정을 계기로 지속가능한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조성하고 경력단절여성 등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기후환경분야 정책연구, 교육․홍보, 국제협력 등을 목적으로 설립한 국제기후환경센터를 통해 지난 2013년부터 유아․학생․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운영해 폭염, 미세먼지 등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 제고 및 녹색생활 실천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국제기후환경센터(대표이사 윤원태)는 지난 4월 외교부 산하 코이카(KOICA) 글로벌 연수사업에도 선정돼 내년부터 3년간 광주시가 의장도시인 도시환경협약(UEA) 52개 회원국 중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전액 국비를 지원받아 물관리 사업 노하우를 전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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