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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1~7월 미국산 소비재 수입 급증

기사등록 : 2019-08-0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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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올해 1~7월 베트남의 미국산 소비재 수입 규모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뉴스(VNS)가 5일 세관총국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1~7월 베트남이 수입한 미국산 제품 규모는 82억7000만달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수치다.

이중에서 컴퓨터와 전자기기가 22억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미국산 전자기기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49%나 증가했다. 미국산 원면 수입도 9억7800만달러 어치로, 14.1% 증가했다. 

이밖에 수입된 미국산 재화로는 플라스틱원료, 기기 부품, 동물성 사료, 직물 등이 있다. 

베트남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베트남의 미국산 재화 수입은 매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농산품과 전자기기 수입이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베트남 하이퐁 항구의 컨테이너들 [사진= 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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