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일본 전지훈련을 취소한 여자 프로배구 4개 팀이 국내에서 시범 경기를 추진하고 있다.
KGC인삼공사, 현대건설, 한국도로공사, IBK기업은행 등 여자프로배구 4개 팀은 9월 초 사흘간의 일정으로 시범경기 장소 협의에 들어갔다.
일본 전지훈련을 취소한 여자 프로배구 4개 팀이 국내에서 시범 경기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
한일 관계 악화로 일본 전지훈련이 취소된 가운데 이들 구단은 프로팀 구단과 연고가 없는 광주광역시에서 시범경기를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4개 구단 실무자들은 최근 광주시를 방문해 친선경기를 9월 6∼8일 개최하기로 가닥 잡고 경기장 후보지인 빛고을체육관 관람석 등 시설을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은 지난달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 한국전력, OK저축은행의 서머리그와 동일하게 하루 2경기씩 진행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한 구단 관계자는 "각 구단의 외국인 선수가 이달 1일 이후 선수단에 합류했기 때문에 이번 4개 구단이 벌일 시범경기는 KOVO컵을 앞두고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한편 실전 경기력을 점검하는 좋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9~2020 V리그 정규시즌은 10월12일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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