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김현우 이서영 기자 =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6일 러시아 군용기 영공 침범 관련 ,러시아 무관 발언은 본국과 합의한 발언이었다며 러시아가 나중에 입장 변경 필요가 있어 문서가 온 것이라고 밝혔다.
노영민 실장은 이날 국회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오해 있는 부분에 대해 말하겠다. 러시아 무관의 발언은 공식 발언이 아니고 나중에 국방부서 온 문서만 공식으로 아는 것은 관례상 잘못 알고 있는 것”이라며 “무관 발언은 대개 그것으로 끝나고 공식 문서는 오지 않는다. 공식 문서가 온 것은 처음 무관 말을 변경할 필요가 있었기에 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노 실장은 “처음 무관이 초치돼서 와서 한 발언은 본국과 대사간 합의해서 한 발언이다. 그리고 전 단계 작업이 있었다. 그래서 무관 발언도 러시아 공식 입장이었다”며 “그러나 나중에 러시아에서 입장 변경 필요가 있어 문서가 온 것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노 실장은 이어 “(지난달) 24일 아침 볼턴과 정 실장이 면담했다. 그 시간 때문에 정 실장이 보고를 늦게 받은 것”이라며 “윤도한 소통수석은 발표한 직전에 알았다. 공유가 제대로 되지 않은 내부 시스템 상 약간의 잘못이 있었다. 이 부분에 대해 내부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08.06 kilroy023@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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