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혁신도시 투자유치 활성화로 올 상반기 모두 17개 업체가 수도권에서 지방 혁신도시로 이전했다.
올 상반기 혁신도시에 입주한 기업은 324개사로 지난해 말 대비 46.8% 증가했다.
7일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2019년 상반기 10개 혁신도시의 투자유치 활성화 추진실적을 발표했다.
수도권에서 혁신도시로 이전한 17개 기업 중 12개 기업이 서울에서 이전한 업체다. 광주·전남 혁신도시로 가장 많은 9개 기업이 이주했다.
이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기업은 21개사다.
산학연클러스터 기업 입주 현황 [자료=국토부] |
올 상반기까지 혁신도시에 입주한 업체는 총 1017개사다. 지난해 말 693개사에서 324개사(46.8%)가 증가했다.
올 상반기에 경남혁신도시에 185개사가 입주해 가장 많이 늘었고 광주·전남 69개사, 부산 25개사, 대구 19개사, 충북 16개사 순이다.
혁신도시 클러스터 용지는 전체 312만㎡ 중 올 상반기까지 199만㎡를 분양해 분양율은 63.7%를 기록했다.
분양율은 경남혁신도시가 94.9%로 가장 높고 제주 86.8%, 광주·전남 81.9%, 대구 73.4%, 전북 66.5% 순이다.
박진열 국토부 혁신도시산업과장은 "혁신도시 시즌2의 성공을 위해 지역특화산업 발전이 중요한 만큼 산업지원 확대를 위해 타 부처 특구지정 및 각종 공모사업을 측면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동안 산학연클러스터 부지에 입주하는 기업에만 지원하던 임차료 등 지원을 이전공공기관 연관 산업의 경우 혁신도시 전체로 확대하고 연차별 차감해 지원하던 방식을 차감없이 3년간 최대 80%까지 지원한다.
이와 함께 부지매입 뿐만 아니라 건축에 소요되는 대출금 이자의 최대 80%까지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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