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뉴스
주요뉴스 정치

아베 최측근, 여야 의원들 앞에서 "한국은 과거 매춘관광국"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가메이 전 의원 주재로 1일 한국 국회의원들과 만찬
"난 매춘 관광이 싫어 한국에 안 갔다" 취지로 발언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에토 세이이치(衛藤晟一) 보좌관이 일본을 방문한 우리나라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한국은 과거 매춘관광국'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정치권에 따르면 김부겸·김영춘 더불어민주당, 김세연 자유한국당,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 1일 일본 정계의 원로인 가메이 시즈카(龜井靜香) 전 의원이 주재한 만찬 자리에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홍정식 활빈단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일본의 경제보복,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 철회 촉구 퍼포먼스를 하던 도중 일본대사관을 향해 항의하자 경찰에 저지당하고 있다. 2019.08.07 dlsgur9757@newspim.com

이 자리는 가메이 전 의원이 최근 한·일 갈등에 대해 '혼네(일본어로 속마음)'를 편하게 털어놓자며 마련했다.

하지만 이날 만찬에 참석했던 에토 보좌관은 이 자리에서 "나는 올해 71세인데 한국에 한 번 가봤다"며 "과거 일본에선 한국을 주로 매춘 관광으로 찾았는데, 나는 그런 것이 싫어 안 갔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토 보좌관은 또 "강제징용, '위안부' 문제 등에 대한 조사 과정에 참여했지만 불법적인 정황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일부 언론이 전했다.

6·3 지방선거 더보기
선거일 6.03 D-6

에토 보좌관의 발언에 당시 만찬 분위기는 급격히 냉랭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부겸 의원은 "에토 보좌관은 그렇게 인식하지만, 한국은 엄연히 다른 역사 인식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고 가메이 전 의원이 에토 보좌관에게 유감의 뜻을 표하면서 상황이 정리됐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