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박주환)은 오는 9월 5일 '링크드 오픈 데이터(LOD) 콘퍼런스 2019'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부터 참가자를 모집하는 이번 콘퍼런스의 주제는 '데이터 경제 시대, 데이터 고속도로를 준비하다'로 정해졌다.
데이터 콘퍼런스 포스터 [사진=국립중앙도서관] |
콘퍼런스는 '개방형 연결 데이터'를 확산해 많은 사람이 데이터를 자유롭게 공유하고 활용하도록 관련 기관 전문가들을 초청, 연구 결과 및 활용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정부는 데이터 경제 시대의 혁신 성장을 위한 주요 과제로 '데이터 고속도로' 구축을 추진 중이다. '개방형 연결 데이터'는 데이터 고속도로 실현의 기반인 데이터 개방과 공유, 재활용의 주요한 방식이다.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1부와 2부로 나뉜다. 1부 '데이터 고속도로 준비'에서는 기조연설인 AI산업과 전망(유성준 세종대학교 교수)을 시작으로 국내 빅데이터 플랫폼 및 네트워크 구축 전략(김진철 한국정보화진흥원 수석연구원), 문화빅데이터 플랫폼(홍선희 한국문화정보원 팀장) 발표가 이어진다.
2부 '삶터와 현장에서 본 데이터'에서는 환대 산업에 녹아드는 인공지능, 독인가 득인가?(김태경 수원대학교 교수), 데이터 경제와 데이터 과학(김옥기 엔코아 센터장), 데이터로 본 우리 국토, 혁신을 위한 공간정보 융합전략(임은선 국토연구원 본부장) 등 데이터 활용 사례가 발표된다.
최유진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기획과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원유에 비유되는 데이터가 앞으로는 국가 혁신성장의 원천이자 핵심으로 부상되는 만큼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데이터 기반 조성을 위한 민관 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는 유익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후 1시 시작되는 콘퍼런스에 앞서 오전에는 사전 신청한 참가자 30명을 대상으로 LOD에 대한 실습시간도 마련했다. 행사등록은 7일부터 9월 2일 자정까지 온오프믹스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지며 콘퍼런스 참석은 현장접수가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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