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세계 17개국이 참여하는 국제 로봇대회인 ‘FIRA 로보월드컵 엔 써밋’이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12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가운데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경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는 ‘FIRA 로보월드컵 엔 써밋’은 1995년 대전 KAIST의 로봇 축구대회에서 시작한 이래로 점차 대회 규모가 확장되어 현재는 △로봇스포츠 △로봇챌린지 △드론미션수행 △청소년대회 등 4개 리그로 구성돼 있다.
FIRA로보월드컵엔써밋2019포스터[사진=경남도청]2019.8.8. |
올해부터는 써밋을 신설해 참가자들 간의 로봇 연구 결과를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신규 개설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한 축구, 양궁, 역도, 달리기 등으로 구성된 로봇스포츠 리그와 시뮬레이션 로봇, 드론 등 37종목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통해 로봇 기술의 현 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
대회기간 동안 일반 참관객의 무료입장을 통해 과학 꿈나무들이 로봇을 비롯한 첨단 과학발전의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행사를 알차게 준비했다.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은 진해 이순신리더십 국제센터에서 프론티어 캠프를 진행한다.
캠프에 참가하는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은 로봇 교육과 해양레포츠 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경남 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 방문 일정도 추가해 로봇산업 도시로서의 경남 창원을 17개국 선수단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로봇메카로써 경남 창원의 과학 기술 위상을 높이고, 나아가 로봇문화 확산 및 창의적 우수로봇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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