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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월드컵 2차 예선·평양 원정 준비… 26일 명단 발표

기사등록 : 2019-08-0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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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9월2일 대표팀 소집… 9월5일 1차 평가전 예상
10월15일 평양 원정… 방문 방법은 미정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준비에 나선다.

파울루 벤투 축구 대표팀 감독은 9월부터 시작되는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소집 명단을 26일 발표한다.

대표팀은 9월2일 소집될 예정인 가운데 같은 달 5일 예정된 평가전은 원정으로 치를 전망이다.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가 투르크메니스탄 원정으로 치러지기 때문이다.

대표팀 관계자는 "투르크메니스탄과 1차전을 닷새 앞두고 치를 평가전 상대로 현지 적응이 가능하고 투르크메니스탄 직항이 있는 도시의 국가를 찾고 있다. 중동권 팀들을 9월5일 평가전 상대로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 [사진= 대한축구협회]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조추첨 결과. [사진= 대한축구협회]

10월15일에는 한국 남자축구 최초로 평양 원정이 예정됐다. 오후 5시30분 김일성경기장에서 개최하기로 했지만, 이동 경로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2014년 북한 평양 아시안컵 예선에 출전했던 여자 축구대표팀과 같이 항공편으로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북한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대한축구협회는 대표팀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를 위해 방북 일정, 방법과 관련해 조만간 통일부와 협의할 예정이다.

여기에 11월 평가전 장소와 상대 팀도 고민거리다. 대표팀은 11월14일 레바논과 월드컵 2차 예선 4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같은 달 19일에 예정된 평가전은 대표팀의 올해 마지막 A매치이기 때문에 안방에서의 주최를 추진하고 있다.

대표팀 관계자는 "레바논 원정을 다녀와서 평가전을 국내에서 진행하려고 계획 중이다. 그러나 벤투 감독의 의견이 중요하다. 여러 부분을 고려해 11월19일 평가전 장소와 상대 팀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벤투 감독은 월드컵 2차 예선을 위해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지롱댕 드 보르도)를 비롯한 최정예 맴버로 대표팀을 꾸릴 예정인 가운데 직접 선수 점검에 나섰다. 11일 K리그 울산 현대와 대구FC의 경기가 열리는 울산 종합운동장을 직접 방문한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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