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뉴스핌] 양상현 기자 =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전한 물놀이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8일 현장 행보에 나섰다.
이화순 경기부지사(왼쪽 두번째) 가평 연인산도립공원 물놀이 안전 현장점검 [사진=경기북부청] |
이 부지사는 이선영 가평소방서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이날 오후 가평 연인산도립공원, 북한강 가평수난구조대 등을 방문, 물놀이 관리지역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5년간(2014~2018년) 경기지역 물놀이 사망자 중 60% 가량이 가평지역에서 발생했다는 점을 감안, 안전관리 태세를 확립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 부지사는 이날 우선 연인산도립공원을 찾아 관계자들로부터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ZERO)화 대책’에 대해 보고를 받은 후, 담당 인원과 장비들을 직접 눈으로 살펴보며 집중적인 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올해 연인산도립공원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상황실을 운영하고, 안전요원과 안전장비(인명구조함, 제세동기, 안전카메라 등)를 배치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가평군, 가평소방서, 주민 자율안전단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한 상태다.
이어 이 부지사는 가평읍에 있는 가평소방서 수난구조대를 방문해 인명구조에 힘쓰고 있는 대원들을 격려하고, 유사 시 신속 대응을 위한 철저한 운영 및 관리를 당부했다.
이 부지사는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물놀이를 즐기려는 피서객들이 증가하는 만큼 사고위험도 매우 높은 시기”라며 “안전하고 즐겁게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안전관리 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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