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가 9일 “공정한 법질서 확립, 검찰개혁, 법무부 혁신 등 소명을 완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오른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 로비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19.08.09 leehs@newspim.com |
다음은 조 후보자의 소감문 전문.
그동안 국민의 마음과 항상 함께 하고자 했습니다. 권력을 국민께 돌려드리는 것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저의 소명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이제, 뙤약볕을 꺼리지 않는 8월 농부의 마음으로 다시 땀 흘릴 기회를 구하고자 합니다.
임시정부의 법통을 잇는 대한민국의 국무위원이 된다면, 헌법정신 구현과 주권수호, 절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법무부 장관이 된다면, 서해맹산(誓海盟山)의 정신으로 공정한 법질서 확립, 검찰개혁, 법무부 혁신 등 소명을 완수하겠습니다.
동시에, 품 넓은 강물이 되고자 합니다. 세상 여러 물과 만나고, 내리는 비와 눈도 함께 하며 멀리 가는 강물이 되고자 합니다.
향후 삶을 반추하며 겸허한 자세로 청문회에 임하겠습니다.
정책 비전도 꼼꼼히 준비해 국민들게 말씀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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