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8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한전공대(가칭) 설립 및 법인 출연안’을 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한전은 올해 하반기부터 학교법인 설립 등을 준비해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전력 나주본사 [사진=한전] |
한전에 따르면 최근 에너지 산업은 글로벌 기후변화 적응과 4차 산업혁명의 큰 흐름 속에서 저탄소·디지털·탈집중화 등 대전환 시대가 도래해 한전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신성장동력 발굴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전공대는 에너지 기술을 혁신할 ‘새로운 연구 플랫폼’으로서 인적·물적 핵심역량과 자원을 제공, 에너지 신산업 육성 등 산업의 확장을 통해 한전의 미래 신사업 및 신시장 창출을 선도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전은 한전공대의 연구개발 성과 사업화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해 기업과 주주의 가치 제고 등 한전의 장기적 이익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한전공대가 한전의 전력연구원과 상호보완적 운영을 통한 협력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기술 및 인재 역량 확보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