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도가 양파 가격 하락에 따른 농민들의 고민을 덜어주기로 했다.
양파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경기도는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과 함께 과다 풍작으로 가격이 하락해 수심에 빠진 양파 농가를 위해 지난 9일부터 이틀 간 경기도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에서 ‘도·농 상생 양파 직거래장터 판촉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판촉행사장에서는 1.5㎏ 1500원, 5㎏은 4500원, 15㎏은 1만2000원에 판매해 대형매장이나 온라인 판매가보다 15~25%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양파를 구입할 수 있다. 지난 9일 판매량은 1.5㎏ 200망, 5㎏은 100망, 15㎏은 50망을 준비했다.
판매한 양파는 경기도농식품유통진흥원이 도내 농가에서 생산한 양파를 수매하는 방식으로 마련했으며 9일 판매량 추이를 살펴본 뒤 10일 판매량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도는 전했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며 물량 소진 시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 도민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관심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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