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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최기영 후보자 첫 공개인터뷰..“日대응, 소재부터 기술자립”

기사등록 :2019-08-12 11:52

최 과기장관후보자 첫 출근 언론 인터뷰
“R&D 프로세스 점검해 혁신”
“경력 대부분이 반도체와 AI”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12일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해 “기초를 철저히 다진다는 마음가짐으로 해당 분야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관련 부처와 협력하면서 이 문제에 대처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후 첫 출근인 이날 오전 경기도 과천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해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온 국민이 체감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최 후보자는 “저는 경력의 대부분을 반도체와 AI 분야의 연구자로서 보냈다”고 소개했다.

특히 최 후보자는 “우선, 소재 관련 그리고 기타 기술의 자립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근본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특히 R&D 프로세스를 점검해 혁신을 이뤄나가겠다”고 했다.

최 후보자는 또 “과기정통부는 국가의 중장기 과학기술 분야 정책을 총괄하는 부서”라며 “일본 수출규제에 해당하는 정책 만이 아니라 향후 국가의 미래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뤄낼 수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 정책의 쇄신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가 12일 국립과천과학관에 첫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고 있다.2019.08.12. [사진=김영섭 기자]

다음은 최 후보자의 발언 전문이다. 

“지금은 세계적으로 격변의 시기이고 그 핵심에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이 있습니다. 최근 크게 이슈가 된 사건들을 보면 대부분 과학기술, 정보통신과 관련이 있습니다. 메르스, 알파고, 가습기 살균제, 공유자동차, AI 등이 그 예입니다. 여기서 AI라고 하는 것은 인공지능이 아니고 조류독감입니다.

이와 같이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은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 영향은 앞으로 점점 커질 것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은 우리의 일상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이제 스마트폰이 하루라도 없으면 얼마나 불편하겠습니까?

과학기술은 현대인의 취향이 아니고 생존의 문제가 되었습니다.

한 국가의 과기정통부 수장은 이런 문제들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그 해결 방법을 찾아나가야 합니다.

저는 오늘 그런 각오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경력의 대부분을 반도체와 AI 분야의 연구자로서 보냈습니다.

제 연구 분야와 경험은 과기정통부가 살펴야 할 넓은 분야의 일부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과 협업을 해서 성과를 이루어온 저의 연구자로서의 경험이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분야의 R&D, 이에 기반한 산업의 활성화, 나아가 우리나라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해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온 국민이 체감하고 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국가의 중장기 과학기술 분야 정책을 총괄하는 부서로서 관련하여 기초를 철저히 다진다는 마음가짐으로 해당 분야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관련부처와 협력하면서 이 문제에 대처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일본 수출규제에 해당하는 정책 만이 아니라 향후 국가의 미래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낼 수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 정책의 쇄신을 이루어내겠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분명히 잘해 왔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탄탄하게 기초를 다지고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해야 합니다.

우선 소재 관련 그리고 기타 기술의 자립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근본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특히 R&D 프로세스를 점검해 혁신을 이루어나가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예산이 투입되겠지만 발등의 불을 끄겠다고 국민의 소중한 세금을 헛된 곳에 낭비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동안 유영민 장관의 지시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빅데이터, 네트워크, AI, DNA라고 부르죠.

그것과 관련한 산업 육성의 기초가 마련되어 왔습니다.

이제 그것을 바탕으로 관계 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과학기술 정책은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면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혁신적인 기술은 기초과학의 토대 위에서 발전한다는 점을 명확히 이해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기술발전이라는 목표 외에도 기초과학은 인류의 지식을 확장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큰 가치를 지닌 분야입니다.

한국이 기초과학으로도 자랑스러운 국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과학기술로 인해 자율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도전적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과학기술인의 연구가 사회적인 의미로 시민에게 다가설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우리나라는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 과기정통부의 역할은 학계와 산업계가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혁신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또한 이를 위해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kimy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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