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한글과컴퓨터는 12일 올 2분기 매출액 270억원, 영업이익 94억원, 당기순이익 77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한컴은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꾸준한 매출규모 성장과 더불어 수익성 개선에도 방점을 찍었다고 강조했다.
한컴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270억원은 전분기 대비 19.5%, 전년동기 대비 3.1%가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 94억원 역시 전분기 대비 63.8%, 전년동기 대비 14.1% 늘었다.
이런 성장에 힘입어 한컴은 2분기 영업이익률 35%,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률도 30%에 달하는 등 수익성도 크게 개선했다.
한컴은 하반기에도 국내 오피스 사업부문의 견고한 성장을 지속함과 동시에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해외시장에서도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컴은 올들어 1억명의 메일 가입자를 보유한 러시아 '메일닷알유'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MS오피스 대신 한컴 웹오피스를 적용하는 협약을 비롯 아시아 최대 ICT(정보통신기술) 유통기업인 중국 '웨이쉬그룹'과 중국 및 아시아 지역에 대한 한컴오피스 판매 제휴를 체결했다.
연이어 라오스 정부와 국정오피스SW 개발 및 공급에 대한 협약 체결을 성사, 해외시장에서 꾸준한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또 한컴이 그룹차원에서 주력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는 중국 대표 AI기업인 아이플라이텍(iFLYTEK)과의 합작회사 아큐플라이AI(Accufly.AI)를 통해 AI 기반 회의 장비 '말랑말랑 지니비즈'를 이번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홈서비스 로봇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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