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남 나주시는 12일 최근 ‘과수화상병’ 확산에 따른 질병 유입방지 및 발생 최소화를 위한 농가 실천사항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과수화상병 피해면적(7월9일 기준)은 농가 146개소, 전체면적 98.2ha로 경기·충남·충북·강원 등 지난 2015년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기 발생지역 주변으로 꾸준히 확산되는 추세다.
가지끝 구부러짐 증세를 보인은 '과수화상병' [사진=나주시] |
전국 최대 배 주산지인 나주시는 과수화상병이 발병할 경우 농가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 큰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 ‘방제 약제지원’, ‘과수화상병 예찰조사(3차)’, ‘농가신고제 운영’ 등 과수화상병 유입·확산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나주시농업기술센터 과수기술팀은 과수화상병 유입 방지법으로 △청결한 과원관리, △과수원 출입 시, 인력·장비 수시 소독, △건전한 접수·묘목 사용, △질병 발생 시 잔재물 이동금지, △관련 교육 참석 및 정기적인 예찰, 발병 즉시 신고 등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주시 과수기술팀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유입·발생 예방을 위해서는 적기 방제와 정밀 예찰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농가들은 자가 예찰을 강화하고 농가행동요령을 숙지하여 과수화상병이 우리지역에 발생되지 않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