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뉴스
주요뉴스 금융증권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 “日 전범기업 투자 배제 검토”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외신 인터뷰서 ‘책임투자 가이드라인’ 언급
1조2300억 규모 투자자금 회수 가능성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일본 전범기업에 대한 투자를 재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사진=최상수 기자 kilroy023@newspim.com]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김 이사장이 인터뷰를 통해 “책임투자 활성화 차원에서 가이드라인을 새롭게 만들고 있으며, 이 기준에 따라 일본 전범기업을 투자 목록에서 배제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일본 정부의 수출 제한 조치는 자유무역 정신에 대한 도전”이라며 “다만 전범 기업에 대한 확실한 정의가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약 700조원의 기금을 운용하며 세계 3위 연기금으로 꼽히는 국민연금 이사장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결정과 맞물려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앞서 일본은 한국 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불만을 품고 한국 기업에 대한 반도체 소재 수출 제한 조치를 결정한 데 이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배제하는 등 무역보복에 나선 상태다.

현재 국민연금이 미쓰비시중공업, 파나소닉, 도시바, 토요타자동차 등 일본 전범기업에 투자한 자금은 1조2300억원에 달한다. 만약 국민연금이 이들에 대한 투자를 원점에서 재검토할 경우 해당 기업은 물론 한·일 양국 간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2026년 06월 08일
나스닥 ▲ 0.85%
25930
다우존스 ▼ -0.16%
50786
S&P 500 ▲ 0.3%
7406

한편 국민연금 운용 전략을 결정하는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다음 달 회의에서 국민연금의 사회적책임투자(SRI) 활성화 방안 및 가이드라인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mkim04@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