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 광산구 일대에 ‘No아베! Ok광복!’ 현수막 100여장이 일제히 내걸렸다.
지난 10일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열린 ‘경제침탈 아베규탄,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폐기 광주시민대회’에 약 10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아베 정권을 규탄한 데 이어 광산구에서 ’No아베’거리가 조성됐다.
‘No아베! Ok광복!’문구가 새겨진 현수막 [사진=더불어민주당 광산위원회] |
이번 현수막은 더불어민주당 광산구을지역위원회에서 당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내건 것이다.
광산구 원당산~수완동 인라인스케이트장 인근 1km 구간에 걸린 가로 80cm, 세로 100cm 크기의 현수막에는 ‘NO아베’ 문구와 함께 ‘OK광복’,’Remember 1945.8.15.’가 기재돼 있으며 현수막 하단에는 게첩을 위해 모금에 동참한 시민들의 이름이 각각 적혀있다.
민주당 광산을 관계자는 “아베 정권의 명분없는 경제침략에 분노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한 데 모으고자 진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이 화이트 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겠다고 발표한 지 약 2주가 지난 가운데 광복절을 맞아 서울, 광명 등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반일 전국 집회가 예정되는 등 반일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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