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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나노메딕스, 짐 로저스 사내이사 영입 소식에 '강세'

기사등록 : 2019-08-1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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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나노메딕스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사내이사로 세계적 투자가 짐 로저스를 선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다.

[로고=나노메딕스]

13일 오전 9시 16분 현재 나노메딕스는 전날보다 1450원(16.29%) 오른 185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나노메딕스는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과 이정훈 스탠다드그래핀 대표이사를 사내이사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나노메딕스는 짐 로저스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50만 주를 부여해 그래핀 사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공유할 계획이다.

흑연을 원료로 하는 그래핀은 구부러져도 강도나 특성이 변하지 않고, 전류 전달 속도가 빨라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등에 폭넓게 쓰일 수 있는 신소재다.

짐 로저스는 투자전문회사 로저스 홀딩스 회장을 맡고 있다.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 대가로 손꼽히는 투자가다. 조지 소로스와 함께 퀀텀 펀드를 창립해 4200%라는 기록적인 수익을 달성했다.

나노메딕스는 오는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짐 로저스 로저스 홀딩스 회장과 이정훈 스탠다드그래핀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더불어 그래핀 등 신사업 추진을 위한 정관 변경을 진행할 계획이다.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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