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담양군이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에코하이테크 담양산업단지 분양이 활기를 띄고 있다.
13일 담양군에 따르면 담양읍 삼만리 일원에 조성된 산업단지가 지난 2018년 분양이 시작된 이후 96필지 33만7657㎠ 중 62필지 21만1841㎠를 분양해 분양률 63%를 달성했다.
담양산업단지 전경 [사진=담양군] |
또한 현재 가동 중인 32개 업체를 비롯해 공사 중인 13개 업체와 최근 입주계약을 체결한 3개 업체가 공장 건축에 착수했으며 8개사와 입주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군은 환경오염이 적은 바이오식품, 자동차부품, 조립금속 등 18개 업종을 유치하고 있으며 토지 분양가의 30% 범위 내에서 최대 4억원 한도 안에서 입지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법인세와 소득세 50%, 취득세 75%, 재산세 5년간 75% 감면 등 세제혜택과 함께 지방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돼 제한경쟁입찰과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아울러 저렴한 분양가와 호남, 남해, 88올림픽, 서해안 등 4개 고속도로와 KTX, 무안공항 등 접근성이 좋은 호남의 중심부에 위치하는 지리적 이점이 높아 입주를 희망하고 있는 기업체가 많은 것으로 군은 평가했다.
특히 담양-광주첨단 간 국도가 개통 이후 전남도립대학을 비롯한 광주의 과학기술원과 테크노파크 등이 15분대로 접근성이 확보되며 산학협력이 용이해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산업용지가 모두 분양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량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