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케빈 나가 출산을 앞둔 아내를 보살피기 위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에 기권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13일(한국시간) "케빈 나(36·나상욱)가 BMW 챔피언십을 기권했다. 케빈 나는 자신의 집이 있는 라스베이거스로 돌아갔다. 그의 아내는 현재 둘째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2018~2019시즌 PGA 투어 플레이오프 두 번째 대회인 BMW 챔피언십은 오는 15일부터 나흘간 미국 일리노이주 머다이나 컨트리클럽(파72/7657야드)에서 열린다.
케빈 나가 출산을 앞둔 아내를 보살피기 위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을 기권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페덱스컵 랭킹 상위 125명이 지난 주 열린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서 겨뤄 70명이 추려졌고, 이 대회서 최종전에 출전할 30명이 결정된다.
케빈 나는 과거 사생활 논란으로 TV조선의 예능 프로그램인 '아내의 맛'에서 하차했다.
PGA 세계 랭킹 33위에 올라 있는 케빈 나는 현재까지 누적 상금만 3000만달러(약 36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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