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아마존 유통 전문 기업 슈피겐코리아가 올 상반기 매출 1326억원을 시연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 가량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6억원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회사 측은 올 하반기 스마트폰 업계 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이 예정된 만큼 연간 총 이익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슈피겐코리아는 올 상반기 지속된 매출 성장세에 대한 주요 배경으로 △B2C 중심의 매출 비중 확대 △북미, 유럽에서 아시아 시장으로의 마켓 선점 및 확대 등을 손꼽았다. 아울러, 이익율 성장이 동반하지 못한 점에 대해 △성장하는 사업부문별 인력 투자 △신규 시장 진출에 따른 판관비 증대 등을 언급했다.

슈피겐코리아 관계자는 “매출 신장 대비 더딘 이익 성장에 대해 매번 투자자들의 우려 섞인 시선이 존재하지만, 공격적인 사업 국가 및 브랜드 확장 속에서도 우리는 매년 매출과 이익의 동반성장세를 통해 내실있는 외형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서 선제 투자가 진행된 부분들이 예상대로 안정적인 수익 구간에 정착하며 회사 모멘텀으로 올라서고 있는 만큼, 올해부터 영업이익 상승폭은 영업이익률 하락폭을 앞서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회사 측은 온라인 애프터마켓을 주 매출처로 하며 무역분쟁 등 외부환경으로부터 자유로운 비즈니스 모델 특성상 하반기 예정된 갤럭시 노트10 및 아이폰 등 출시 수혜에 집중하며 마켓 선점에 주력해가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신규 브랜드 케이스올로지, 씨엘 등의 유럽, 아시아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성장 모델 다각화도 지속 마련해간다는 계획이다.

[로고=슈피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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