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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상반기 순이익 1696억…전년 比 45% ↑

기사등록 : 2019-08-1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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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순이익 1095억…이익 급증, 본점건물 매각 덕분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한국씨티은행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696억원으로 집계됐다.

[ CI = 한국씨티은행 ]

14일 한국씨티은행에 따르면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69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5% 증가했다. 특히 올 2분기 순이익은 109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9% 급증했다. 이는 본점 건물을 매각하면서 발생한 이익 덕분이다. 이를 제외하면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5% 증가한 550억원이다.

한국씨티은행의 상반기 이자수익은 전년 동기보다 3.1% 감소한 4814억원이었다. 또 비이자수익은 112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나 감소했다. 하지만 본점건물 매각이익 영향 등으로 기타영업수익이 지난해 상반기 157억원 적자였다가 올 상반기 957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올 상반기 총자산이익률(ROA)은 전년 동기보다 0.2%포인트 오른 0.66%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13%포인트 상승한 5.67%다. 반면 순이자마진(NIM)은 2.37%로 0.16%포인트 하락했다. 

건전성 지표도 각기 다른 흐름을 보였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17%포인트 올라 0.69%를 기록한 반면, BIS 자기자본비율은 19.21%로 0.47%포인트 올랐다.

박진회 은행장은 "기업금융과 자산관리개인신용대출 등 우리의 핵심 비즈니스에서 긍정적인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최고의 은행’ 실현을 위하여 고객중심문화와 디지털 최우선(Digital First) 및 신상품 출시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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