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삼성증권에서 강정구 영업지점장이 올해 상반기 가장 높은 보수를 받았다.
삼성증권 사옥 전경[사진=뉴스핌] |
14일 삼성증권이 발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강정구 영업지점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로 8억5500만원을 받았다. 전체 임직원 중 가장 높은 금액이다. 급여는 3700만원, 상여는 8억700만원이다.
삼성증권 측은 "강정구 영업지점장은 국내외주식 투자로 고객 수익률 제고와 우수고객 영업기반 확대 등에 기여했다"며 "성과급은 작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리테일 위탁매매, 금융상품매매, 금융자문 등에서 발생한 수익에 손익분기점(BEP)을 제한 후 제도상 정한 지급률(12~35%)을 곱해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보수 5억원 이상 임직원에선 홍장표 상무가 올 상반기 6억2600만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급여와 상여가 각가 1억400만원, 5억600만원이다. 올해 지급한 성과급은 작년 책정된 성과급 중 1차년도 지급된 3억2000만원과 2015~2017년까지 성과에 대한 성과급 중 이연된 1억7000만원으로 구성됐다. 성과급은 작년 파생운용본부 실적이 2017년의 140% 수준인 점을 감안했다.
박지만 디렉터(Director)는 상반기 보수 5억9200만원으로 3위에 올랐다. 급여는 5900만원, 상여는 5억3200만원이다. 올해 상반기 성과급은 작년 성과급 중 1차년도 지급된 4억원과 2015~2017년까지 성과에 대한 성과급 중 이연된 1억300만원으로 구성됐다. 안정적인 파생결합증권 발행 및 운용을 통해 소속 본부 실적에 크게 기여한 점을 감안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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