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16일 완도군 소안면 당사도에서 개에 물려 출혈이 심한 응급환자가 발생해 긴급이송에 나섰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7분께 당사도에 휴가 차 방문한 전모(58) 씨는 한전 전기발전소에 묶여있는 개에게 밥을 준 후 쓰다듬다가 손과 다리를 물려 경찰에 신고했다.
개에 물린 50대 환자를 이송하는 완도해경 [사진=완도해경] |
이에 완도해경은 신고접수 27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환자와 보호자를 탑승시킨 후 화흥포 선착장으로 오전 9시 14분께 입항해 119구급대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개에 물린 환자는 완도 소재 종합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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