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이번 주(8월 19일~23일)는 자동차 부품업종에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현대모비스와 만도가 추천종목으로 꼽혔다.
18일 국내 증권사 4곳은 주간추천주로 카카오와 네이버를 포함해 11개 종목을 추천했다.
추천종목 중 가장 눈에 띄는 업종은 자동차부품이다. 먼저 현대모비스는 유안타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유안타증권은 “현대모비스는 원화 약세에 따른 AS부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하반기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시 부문별 가치 재평가에 따른 수혜도 전망된다”고 했다.
실제 현대모비스의 주가는 지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월 2일 18만5000원이었던 주가는 지난 16일 23만9500원을 기록, 29.4% 상승했다.
만도 또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SK증권은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고 있으며 그 외 지역에서 수익성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며 “하반기에 국내 기존 차량 판매 확대와 믹스 개선, 북미와 기타지역에서의 외형 및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반도체 관련주도 관심을 받고 있다.
한솔케미칼을 추천한 KB증권은 “올 하반기 반도체용 과산화수소에 대해 2012년 이후 7년 만에 단가 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며 "일본 공급 의존도가 90% 이상인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음극바인더: Cathode Binder, 양극바인더: Anode Binder)를 내년부터 국산화 시작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최근 삼성전자가 D램과 낸드플래시에 대해 인위적인 웨이퍼 투입 감소를 통한 감산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기 때문에 하반기 반도체용 과산화수소의 단가 인상은 불확실성이 걷히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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