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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외교부는 16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문재인 대통령이 국제법 위반 상황을 시정하는 리더십을 취하길 바란다”고 말한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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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상기 발언에 동의하지 않으며, 일국의 고위 당국자가 상대국 국가원수를 거론해 어떤 조치를 요구하는 것 자체가 국제예양에 부합하지 않고 양국 관계의 안정적 관리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러한 유감의 뜻을 외교채널을 통해 일본 측에 이미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heog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