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코레일이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오는 20일과 21일에 추석 승차권을 예매한다.
귀성객들은 20일 경부‧경전‧동해‧충북선 등의 승차권을, 21일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선 등의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예매 대상은 오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운행하는 K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와 관광전용열차의 승차권이다.
예매는 온라인(PC‧모바일)과 지정된 역 창구 및 승차권 판매대리점에서 가능하다.
홈페이지와 모바일 등 온라인 예매는 기존과 같이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모바일 예매는 승차권 예매 앱인 ‘코레일톡’에서 할 수 없고 웹브라우저를 통해 명절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 접속해 예매해야 한다.
오프라인 예매는 오전 8시부터 오전 11시까지이다. 새벽부터 기다리는 고객의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기차역과 승차권 판매대리점의 예매 시작시간을 오전 8시로 1시간 당겼다.
온라인에서 예약한 승차권은 8월 21일 오후 4시부터 25일 자정(12시)까지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돼 예약대기 신청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예매기간에 판매되고 남은 좌석은 21일 오후 4시부터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매할 수 있다.
[사진=코레일] |
코레일은 올 추석부터 온라인 판매 비중을 높이고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장애인이 명절 열차표를 구매할 수 있도록 접속시간을 연장하는 등 고객 편의를 높였다.
올 설 예매 결과 온라인과 역 창구 비율이 각각 93%, 7%로, 역 창구 비율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존 시각장애인과, 지체장애인, 뇌병변 장애인(사전 등록절차 완료한 회원)에게 제공했던 예매 서비스는 올 추석부터 모바일로 확대한다.
코레일은 ‘암표’ 방지 등을 위해 1회에 최대 6매까지, 1인당 최대 12매까지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장거리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승차권 구입 기회를 우선 제공하기 위해 서울(용산)~수원(광명), 부산~삼랑진, 목포~나주, 진주~마산 등 단거리 구간의 승차권은 21일 오후 4시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예매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를 참조하거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선관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최근 예매 추세를 반영하고 좀더 편하게 명절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도록 했다”며 “모두가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