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이민영이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영(27)은 18일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72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NEC가루이자와72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8000만엔) 최종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연장에 돌입, 준우승했다.
이민영이 연장전 끝에 연장 접전 끝에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진=KLPGA] |
이민영은 아나이 라라(33·일본)와 14언더파로 동타를 이룬 후 연장전에 돌입했다. 그는 18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 1차전서 보기를 범했고, 결국 파 세이브에 성공한 아나이에게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2타 차 공동 4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이민영은 1번홀과 2번홀 버디를 잡았고, 9번홀에서 세 번째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그는 후반 14번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다 마지막 4개 홀에서 3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를 만들었다.
신지애(31)는 11언더파 205타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주 JLPGA 투어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던 배선우(25)는 10언더파 206타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황아름(32)은 9언더파 207타 공동 9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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