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SK그룹판 다보스포럼이라 불리는 'SK이천포럼'이 열린다. 최태원 회장 제안으로 2017년 처음 열린 뒤 올해로 세 번째다.
최태원(맨 왼쪽) SK그룹 회장은 2018년에 열린 이천포럼에 참석해 참석자들의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SK그룹] |
19일 SK에 따르면 SK이천포럼은 오는 22일까지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과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SKMS 연구소에서 열린다.
포럼에서는 국내외 석학들과 그룹 내 전문가들이 모여 기업의 최대 화두인 사회적 가치와 딥체인지, 인공지능(AI),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DT) 등에 대해 논의한다.
올해에는 △사회적 가치, 기업의 일상속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심, 디지털 플랫폼 △딥체인지를 향한 인식의 확장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기 분석과 전망 등을 주제로 하는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포럼 주제는 최 회장이 직접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성원들의 딥체인지 실천을 지원하기 위해 최신 글로벌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직접 토론자로 나서지 않고, 포럼 마지막 날인 22일 클로징 스피치를 한다. 포럼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SK 계열사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이 참석한다. 주요 강연자로는 경제학자인 제레미 리프킨과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조셉 루빈 등이 이름을 올렸다.
SK는 앞서 다수의 ‘서브포럼’을 열어 이번 이천포럼에서 이뤄질 주제에 대해 미리 논의하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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