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대학교는 19일 곡성군의 농업회사법인 ㈜미실란을 대학 ‘후원의 집’으로 신규 등록하고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
‘아름다운 사람들(美)이 희망의 열매(實)를 꽃피우는 곳(蘭)’이라는 의미의 (주)미실란은 부부인 이동현 대표(순천대 농생물학과 88학번)와 남근숙 이사(순천대 산림자원학과 91학번)가 함께 꾸려가고 있는 농업회사법인이다.
㈜미실란 ‘후원의 집’ 현판식 [사진=순천대학교] |
또 ‘식약동원(食藥同原, 먹는 음식과 약의 근원은 같다)’의 정신을 담아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재료를 사용한 쌀 전문 자연밥상을 추구하는 미실란 밥cafe ‘飯(반)하다’ 운영을 통해, 지역에서 로컬푸드의 성공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이동현 대표는 "순천대와 학부시절 지도교수셨던 고영진 총장님께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순천대 후원의 집으로 등록해 곡성지역에 순천대를 적극 홍보할 것이고, 모교 발전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고영진 총장은 “후원의 집으로 등록해줘 감사하고, 이 대표의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과 성공 스토리는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매월 월정액 이상의 발전기금 기탁할 경우 등록되는 순천대 ‘후원의 집’은 제1호 ‘후원의 집’인 금성면옥(순천 석현동)을 비롯해 지역 대표 업체 57개가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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