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정보통신 장비업체 머큐리가 망분리 보안 솔루션 시장에 진출한다.
머큐리, KT, 코리센, 이노티움이 4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김성철 KT 정보보안플랫폼사업담당 상무, 오석언 코리센 대표, 이형택 이노티움 대표, 김종협 머큐리 전무.[사진=머큐리] |
19일 머큐리는 망분리 보안 솔루션 사업을 위해 KT, 코리센, 이노티움과 4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체결로 KT의 망간 자료전송기술 및 망분리사업 노하우를 중소기업 3사가 이전 받게 된다.
앞으로 머큐리는 네트워크 장비 개발과 생산 노하우를 활용해 위즈박스(Wizbox) 제조를 담당할 계획이다. 위즈박스는 내부와 외부의 인터넷 망을 분리해 정보를 보호하는 물리적 망분리 솔루션으로 기업의 자료 유출 방지 및 외부 위협 차단에 사용된다.
인가된 PC에서만 웹페이지를 통해 전송 통제 서버에 접속할 수 있도록 IP주소 기반의 단말인증 기능을 제공한다.
머큐리는 지난 1983년 설립됐으며, 유무선공유기(AP) 및 광통신케이블 전문기업이다. 국내 시장 점유율은 약 65%다.
머큐리 관계자는 “이번 MOU는 위즈박스 등 신제품의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의미해 매우 뜻깊다”며 “하반기 AI스피커 등을 출시하며 활발히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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