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갖고 양국간 무역 분쟁을 논의하기 위한 협상 재개를 희망했다고 도 정부가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인도 정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모디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양국 무역 문제를 다루기 위해 인도 상무부와 미국의 무역대표부의 회담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정부는 최근 특혜 무역 프로그램에서 인도를 제외하는 등 통상 압박을 높여왔고 인도 정부도 이에 맞서 지난 6월 일부 화학제품과 아몬드, 사과 등 28개 미국 제품에 대해 보복 관세를 부과했다.
미국과 인도 정부는 지난달 관세 및 무역 갈등 해소를 위해 회담을 가졌으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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