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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물 환경 개선 필요한 나라에 사회공헌 활동

기사등록 : 2019-08-2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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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력발전댐 건설 및 교육·의료봉사활동도 함께 진행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가 물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한 해외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는 조지아 넨스크라 수력발전사업 지역주민들의 물 이용 환경 개선 및 의료 지원을 위해 18일부터 26일까지 현지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다.

해외사회공헌활동을 진행중인 봉사단원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흑해 연안에 위치한 국가인 조지아는 러시아, 터키 등과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세계은행이 집계한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2018년 기준 4130달러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조지아의 전력자립화를 지원하고자 넨스크라강 유역에 약 60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시설용량 280MW의 수력발전댐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참고로 연간 발전량은 1219GWh다. 이는 소양강댐 수력발전량의 약 2.5배에 달하며, 조지아의 전력생산 원가 절감과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봉사 활동에는 한국수자원공사 직원과 대학생 서포터즈, 강동경희대병원 의료진 등 36명이 참여해 넨스크라 수력발전사업 지역인 ‘사메그렐로제모스바네티’주의 마을 2곳에서 마을 음용수 공급시설 설치, 보건소 위생환경 개선, 주민이용시설 개보수 등을 진행한다.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 체험, 미술 분야 교육 봉사와 함께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협력해 의료봉사도 병행한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글로벌 물 전문기관으로서 사업 지역 물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사회공헌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지역사회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06년부터 몽골, 미얀마, 베트남 등 9개국을 대상으로 총 32회의 해외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급수시설 설치, 소득창출 기반조성, 교육환경 개선 등을 진행해 현지 주민 공동체의 자립기반을 지원하고 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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