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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 "리보세라닙 임상 3상 데이터, 유럽암학회에 제출"

기사등록 : 2019-08-2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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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에이치엘비가 위암 3차 치료 신약물질 '리보세라닙'의 임상 3상 데이터를 유럽암학회(ESMO)에서 공개한다.

[이미지=에이치엘비 IR뉴스레터]

지난달 30일 에이치엘비는 ESMO에 논문이 제출되지 않아 임상 3상 데이터 발표가 어렵다는 의혹을 받아 주가가 전일 대비 17% 가량 하락했던 바 있다.

에이치엘비는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ESMO의 논문 제출 준비는 완료됐으며 (임상을 담당한) 자회사 LSKB는 최신 임상 연구에 해당돼 오는 21일까지 제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하며 의혹에 반박했다.

자회사 LSKB가 아랍에미리트 제약사 '네오파마'와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진행상황과 리보세라닙의 특허 만료 시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LSKB는 지난달 네오파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중동, 인도, 아프리카 의약품 시장에서 리보세라닙의 판매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회사는 "MOU 체결 후 8월 19일(미국 현지시간)에 네오파마 측에서 LSKB를 방문해 세부 사항에 대해 논의를 했고 파트너십 본 계약을 위한 미팅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리보세라닙이 보유한 두 가지 특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혈관신생 억제제로서 '6환 아미노-아미드 유도체' 물질특허는 2024년에 만료되고, 'N-[4-(1-사이아노사이클로펜틸)페닐]-2-(4-피리딜메틸) 아미노-3-피리딘카복스아마이드의 염' 특허는 2029년까지다.

중국 제약사 헝루이는 두 가지 특허에 대해 중국 내에서 실시할 권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 내에서 통상실시권은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중국 외 글로벌 지역의 실시권은 LSKB가 보유하고 있다.

에이치엘비에 따르면 이 기간은 국가별 특허전략에 따라 최대 2034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회사는 "향후 진행 사항도 IR 뉴스레터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알리겠다"고 했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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