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하반기 초록뱀의 매출확대가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현재 방영중인 신입사관구해령 등의 매출액이 반영되며 큰 폭의 상승이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로고=하나금융투자] |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1일 “초록뱀의 하반기 매출확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3분기 매출액은 198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에 ‘신입사관 구해령’ 매출액 136억원이 전액 반영되고, 앞으로 VOD와 OST 등 판매 시 추가 이익 발생이 가능하다”며 “또 특촬물 ‘엑스가리온’도 3~4분기에 걸쳐 매출액 30억원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 중 엑스가리온의 경우 국내 제작 특촬물로 초록뱀이 IP소유권을 가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에서 인기를 얻은 일본 특촬물의 대항마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히토와 손오공에서 제작·유통하는 완구 판매를 통해 초록뱀의 초과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초록뱀이 탄탄한 작가진과 가용자본 등으로 올해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예상한 초록뱀 실적은 매출액 647억원(전년 동기 대비 1.3% 상승) 영업이익 19억원(전년 동기 대비 46.2% 상승)이다.
이 연구원은 “초록뱀은 드라마 제작을 위한 2대 요소인 보유 작과진과 가용자본을 모두 강화했다”며 “연말부터 내년 초 방영을 계획하며 현재 김순옥, 김윤주, 박혜련 등 유명작가와 계약을 하고 2분기 기준 현금 29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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